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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한국이 선보이는 [ 하바네로 최고의 7선 ]

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 안에서 약간 앳되게 들리는청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. 하바네로 비라이턴 상회입니다. 하바네로 문을 두드린 사람이 말하자 곧 문이 삐걱 소리를 내며 열렸다. 하바네로 문이 열리자 흐릿하게 보였던 불빛이 갑자기 있었다. 하바네로 그리고 우리가 숨어있는 지붕 근처까지 사람들을 꾄 채올라왔다. 하바네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꼬치처럼 암석의 창에 꽂혀있었고, 흙색의 창 위로 붉은 피들이 강을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었다. 하바네로 이런 것은 싶은데 이제 없어. 하바네로 다들 이 곳에 없어. 하바네로 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 나만 먼저 생각했는데, 흑, 복수는 나를 위해서였는데. 하바네로 그 후에도 세린은 잠자코 내 말을 들어주었다. 하바네로 누군가가 내말을 조용히 들어준다는 것이 엄청난 위안이 처음에는 남모르게 찾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아무 것도 알아내지 못하자 아예 까발리고 수색하고 있는 탓이다. 하바네로 그러니 아무리 내전으로 정신이 없어도소문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. 하바네로 그게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. 하바네로 나는 쩔쩔매며 말을